제3회 ‘더 우드컷’ 세계유일 국제목판화
제3회 ‘더 우드컷’ 세계유일 국제목판화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4.05.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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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6월 5일 개막
▲ 제3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에 전시될 홍익종作 '울산대왕암과 청송림'. 2014, 230cm X 104cm.

세계 유일의 국제 목판화 전시회인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더 우드컷(the Woodcut)’이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 2, 3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본보가 주최하고 울산시와 한국목판화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작가 72명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서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김동인·김상구·홍익종·강은진 등 한국 작가 4명은 ‘울산을 찍다’라는 주제로 울산지역 문화재와 울산 12경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에서는 장광후이(張廣慧), 천원(陳文), 리쥔(李軍)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일본에서도 나카무라 케이코(中村桂子), 히라키 미츠루(平木美鶴), 이와키리 유코(岩切裕子) 등 7명이 함께 한다.

제1 전시장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목판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크스크린으로 에코백 프린트를 체험해 보기도 하고 반구대암각화를 프로타쥬로 표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위원장인 울산대 임영재 교수는 “반구대암각화를 탁본하는 것과 목판화는 원리가 비슷하다”며 “이러한 인류예술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울산에서 목판화전시회가 연속적으로 열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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