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픽미업, 미국 3개주 대회 3~4차례 출전 계획
픽미업은 1∼14일 국내 검역을 끝낸 뒤 15일 오후 10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난다. 이번 비행에는 한국마사회 정복선(33) 수의사와 고명주(29) 마필 관리사가 동행한다.
미국 뉴욕에 도착하면 3일간 현지 검역을 거친 뒤 19일 메릴랜드주 페이힐 트레이닝 센터에 들어갈 예정이다.
픽미업은 연말까지 페이힐 트레이닝 센터에 머물면서 메릴랜드주, 델러웨어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리는 경주에 3∼4차례 출전할 계획이다. 첫 경주는 빨라야 8월 말에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는 현지 기수가 입게 될 태극 문양이 들어간 유니폼을 이들 3개 주의 경마위원회에 등록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섭(49) 마주는 “우리 말의 첫 해외 원정에 대해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큰 욕심은 내지 않지만 이왕이면 1∼2승 정도는 거두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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