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행복날개’ 달았다
박인비 ‘행복날개’ 달았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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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2년간 후원 계약
US여자오픈골프대회를 제패한 박인비(20)가 후원자를 얻었다.

박인비는 10일 중구 을지로1가 SK텔레콤 T타워에서 SK텔레콤과 2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세부적인 조건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박인비를 포함해 최나연, 홍순상, 최진호 등 프로골퍼 4명을 후원하게 됐다.

김성철 SK텔레콤 스포츠단장은 “1998년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맨발의 투혼으로 우승하면서 경제위기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던 감동을 10년만에 다시 보여준 박인비의 투혼과 열정을 높이 사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선수가 스폰서를 얻는다는 것은 돈을 떠나 자존심의 문제다. 좋은 기업과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운이 좋아 우승했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해서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급대회인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19일 프랑스로 떠나는 박인비는 9월 한국에서 열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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