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늘고 발생량 감소추세
재활용 늘고 발생량 감소추세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7.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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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온산매립장 쓰레기 반입 감시했더니…
울산시 관내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8일 울산시는 늘어나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해 1월부터 재활용 시책 강화 추진 및 생활 폐기물 처리시설 반입 ·통제 기준을 마련해 분기 1회 폐기물의 반입 등을 강력 통제하고 배출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와 지도 단속을 적극 실시한 결과 재활용량이 증가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도 생활 폐기물 발생량은 총 27만8천746톤으로, 2005년(25만3,200톤) 대비 10.1%나 증가했었다.

2007년도 성암 ·온산매립장과 성암소각장에 반입된 생활폐기물량은 총 25만1천949톤으로 2006년도에 비해 9.6%(2만6천797톤) 감소했으며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발생량은 12만286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6천430톤)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 3만3천227톤의 생활 폐기물발생량이 감소, 금액으로는 16억5천300여만원(톤당 처리 비용 4만9천760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울산시는 폐기물처리시설 반입통제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유도 및 쓰레기 감량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철저한 분리배출 및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홍보 강화와 지도단속을 통한 시민들의 자율 실천의식 변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울산시는 쓰레기 처리시설 확충 등 처리비용 절감과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앞으로는 월 1회 이상 폐기물처리시설 반입통제와 단속을 실시키로 하고,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분리배출 정착과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은 폐기물에 대해서도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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