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硏, 혁신도시 선다
재난안전硏, 혁신도시 선다
  • 권승혁 기자
  • 승인 2014.03.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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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착공… 재해 실험동·방재위성센터 등 2015년 준공
▲ 5일 중구 혁신도시에서 열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여운광) 신청사 착공식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박성민 중구청장, 강길부 국회의원 등 참석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5일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재난안전연구원의 신청사는 일반 연구동 외에 대규모 재난 현상을 실물 규모로 구현할 ‘자연재해 실험동’, 인공위성을 활용한 재난예방 시스템을 연구할 ‘국가방재위성센터’ 등을 갖춘다.

649억원을 들여 3만3천8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연면적 1만2천78㎡)로 2015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착공식에서는 재난 현장에서 실시간 조사·측정 장비로 활용할 자율비행로봇(UAV) 비행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에는 박맹우 시장,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여운광 원장은 “국내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청사가 설립돼 기쁘다”며 “울산의 산업기술과 재난안전 연구기술의 접목을 통해 울산이 세계적 재난안전 기술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옥 차관은 “재난안전연구원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민 공감형, 실증실천형의 연구에 더 큰 투자를 하고 연구 역량을 집중해 안전사회 구현에 노력해달라”고 밀했다.

한편 이 차관은 이날 착공식에 앞서 울산지역 재선충 방제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방제작업을 당부했다.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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