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영구치의 홈을 메워줌으로써 치아우식증 발생 예방과 평생 치아관리의 기초를 마련하는 등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기위해 올해 첫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북구소재 치과의사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관내 치과의원 34개소에서 시술받을 수 있으며, 치아 1개당 본인 부담금은 1만원이다.
시술대상은 관내 17개 초등학교 1, 2학년 4천700여명 가운데 선착순 신청한 1천명이다. 강동, 이화, 효문 초등학교 등 3곳은 북구보건소가 학교에서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해 이번 치과진료 대상에서 제외됐다.
1일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충치는 치아표면에 부착된 음식물 찌꺼기 등에 세균이 작용해 치아를 상하게 하는 것으로 식사후 잇솔질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지만, 치아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홈이 있을 경우 잇솔질로도 닦이지 않아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충치가 생기기 전에 치과용 재료로 치아 표면이나 홈을 메워주는 치아 홈메우기를 하면 충치를 70%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시술 희망자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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