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산업로’ 최다
교통사고 ‘산업로’ 최다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4.01.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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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0% 차지… 사망자도 매년 증가
울산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북구에서 경주로 이어지는 ‘산업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2건으로 울산 지역 전체 교통사고 421건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9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 발생 건수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발생 한 것 보다 18.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100일 계획’을 13일부터 4월 22일까지 추진한다.

경찰은 사망사고 증가원인인 보행자, 이륜차, 음주운전을 ‘3대 악화지표’ 로 설정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지난해 사망자 119명 중 오후 8시~12시 사이에 28명으로 23.5%를 차지하고, 오전 2시~4시 새벽시간대 사망자는 3년 평균 대비 92%나 증가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전체 사망사고 중 보행자 사망사고 42%(50명), 이륜차 26.9%(32명), 음주운전 14.31%(17명)를 차지했다.

이번 ‘100일 계획’ 기간 중 교통, 지구대, 파출소,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사고다발구간에 ‘지역경찰 순찰차 책임관리제’를 시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골목길, 도로 주행시에는 항상 무단횡단자가 있다는 생각으로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고, 보행자는 무단횡단 등 위험한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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