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부산항대교, 부산국제금융센터 1단계 사업, 해수담수화 R&D 사업 등 대형 현안사업이 잇따라 마무리돼 부산시민의 삶이 더 풍요해질 전망이다.
또 부산의 미래 먹거리 역할을 할 동부산관광단지와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굵직굵직한 대형사업들이 올해 줄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00년 만에 부산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산진구 초읍동 옛 미 하야리아 부지가 세계적인 명품공원인 부산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해 4월 중 개방된다.
도심광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송상현 광장’은 현재 도로 확장과 광장 조성 공사가 한창인데 5월께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송상현 광장은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 기존도로 위 3만4천740㎡(길이 700m, 폭 45~78m) 공간에 들어선다.
문현금융단지의 랜드마크인 부산국제금융센터는 6월께 1단계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지상 63층(높이 289m)의 부산국제금융센터는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마천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류 수변 지역에 첨단산업과 수변 레저ㆍ문화ㆍ생태기능이 조화된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도시’(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된다.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형 연구로(20㎿ t급)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기장군 장안읍 원자력 의·과학 특화단지에 2천900억원을 들여 암 조기진단과 치료에 쓸 수 있는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연구시설과 함께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북항을 가로지르는 부산항대교(구 북항대교·부산 영도구 청학동~남구 감만동)는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다.
부산=김종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