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순 前의원 시장출마 선언
이영순 前의원 시장출마 선언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01.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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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복지특별시 노동광역시로 바꿀 것”
▲ 통합진보당 소속 이영순 전 국회의원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정동석 기자

통합진보당 후보로 결정된 이영순 전 국회의원(전 울산동구청장)이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울산시를 ‘서민복지특별시’ ‘노동광역시’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시장 출마 선언은 새누리당 소속 김두겸 울산남구청장에 이어 2번째다.

‘반박(反朴)’ 구호를 내세운 이영순 후보는 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와 여당을 강력히 비판한 뒤, “이영순이 건설할 새 울산은 43만 노동자가 어깨를 펴고 20만 비정규직이 안전한 일터를 보장받는 ‘노동광역시’”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를 낳고 건강하게 키우고 교육시키는 것은 사회와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체의 몫”이라며 “‘철학이 있는 복지혁명’을 단행해 울산시를 ‘서민복지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6·4지방선거는 현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는 장인 만큼 진보-민주 진영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 “야권 시장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도 진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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