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를 맞아
갑오년 새해를 맞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3.12.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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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20만 울산시민 여러분!

2014년 희망찬 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일출의 기운이 시민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는 우리 울산이 다시 한 번 점프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은 한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울산지역 7대 대선공약 중 국립산업기술박물관과 국립산재모병원이 울산에 유치됐습니다. 이외에도 동북아 오일허브, 그린자동차 실용화 추진 등 울산지역 7대 대선공약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 여당이 앞으로도 대선당시 국민과 맺은 약속을 철저히 지켜 나갈 것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일부에서 대통령이 울산에 제시한 공약을 제대로 수행치 못할 것이란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를 독려해 공약 대부분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기였습니다. 국정감사에서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미흡 등을 지적했고 투명한 경영혁신 등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는 입법 활동도 했습니다. 지난해 제가 대표로 발의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됐습니다. 이 법안의 통과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익을 보게 됐습니다. 이달 8일에 ‘소상공인시장공단’이 출범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 적지 않은 재정적·행정적 편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올해도 우리 앞에는 많은 난관이 도사라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집단이 언제 우리의 번영과 안정을 파괴할지 모릅니다. 일본은 어떤 식으로 우경화 돼 한일관계를 더 악화 시키고 나아가 우리의 영토 주권을 넘볼지 모릅니다. 이런 틈을 타 국내 종북좌파 세력들이 법질서를 어지럽히고 혼란을 야기 시킬 수도 있습니다. 한반도를 에워싸고 있는 강대국들이 자칫 자신들의 손익계산에 따라 우리의 운명을 재단(裁斷)할지도 모릅니다. 점차 높아지고 있는 국제무역 파고는 우리의 성장 기대치를 압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내일은 여전히 밝습니다. 말보다 행동을, 비판보다 칭찬을, 개인보다 사회와 국가를 존중하고 견지하려는 국민과 울산 시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울산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 상징적 도시입니다. 우리는 역경을 헤치고 1천억달러 수출 완수, 여전히 국내 개인소득 1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甲午年 새해를 맞아 저는 한 가지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논어’에 등장하는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라는 말처럼,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맺을 것입니다. 또 정부가 울산 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할 것입니다. 또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데 기꺼이 앞장 서겠습니다. 저는 이 뜻과 약속을 가슴 속에 담아 甲午年 새해에 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희 당과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시민여러분께 거듭 정중히 머리 숙여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甲午年 새해에도 시민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이채익 새누리당 울산시당위원장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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