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보석전’ 부산이 눈부시다
‘티파니 보석전’ 부산이 눈부시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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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관장 이인숙)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티파니 보석전(The Jewels of TIFFANY 1837~2007)이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열리고 있는 부산 티파니 보석전은 전세계적으로는 4번째,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뜻 깊은 전시회로써 오는 2009년 호주, 2010년 상하이(중국)에서도 연이어 개최될 만큼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티파니의 170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200여점의 주얼리 디자인 및 장신구들을 10개의 전시실에 나눠 전시되고 있다.

각 전시실은 ‘떠오르는 티파니’, ‘팬시의 왕국’, ‘꿈의 주얼리 : 다이아몬드, 진주, 무지갯빛 보석’, ‘화려한 장신구’, ‘자연’, ‘G. 폴딩 판햄과 1900년 파리세계박람회’, ‘루이 컴포트 티파니’, ‘아르데코’, ‘1940년대와 뉴욕세계박람회’, ‘디자이너의 시대’ 등 테마별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인 ‘바위 위에 앉은 새’ 브로치는 제10전시장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 브로치는 128.54캐럿의 다이아몬드 위에 티파니의 대표 디자이너 중 가장 예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던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가 세팅한 우아한 새 모양의 주얼리를 올려놓은 작품이다.

이인숙 부산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은 물론이고 금속공예와 보석공예 분야의 학생과 전문가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 디자인계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성인 1만2천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 문의:(02) 792-2633.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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