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부산 독립영화제’ 20일 개막
‘메이드인부산 독립영화제’ 20일 개막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11.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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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계의 최대 축제 ‘제15회 메이드인부산 독립영화제’가 오는 20일부터 닷새 동안 영화의전당 중극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독립영화제에는 본선 경쟁을 비롯해 부산독립장편초청, 한국독립영화제연대 초청, 후쿠오카독립영화제 섹션, 청소년 영화 초청섹션, 딥포커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총 58편의 독립영화를 소개한다.

이번 독립영화제 개폐막식 사회자에는 독립영화계 스타 배우인 이주승, 이효은이 진행한다.

특히 개막작으로는 조성봉 감독의 ‘구럼비-바람이분다’가 선정됐다. 해군기지 건설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제주의 생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개막작은 지난 10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경쟁’에 공식 초청돼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되기도 했다.

또 건축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의 정재은 감독을 비롯해 웹툰 만화를 영화화해 흥행 기록을 세운 ‘이웃사람’의 정성욱 촬영감독, 부산지역 연극계와 독립영화계를 넘나드는 배우 양지웅, 씨네21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냉철한 눈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영화평론가 이용철 등 4명이 본선 경쟁 심사를 맡는다.

이와 함께 독립영화 배급 현황 및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부산지역 출신 감독들의 작품 상영, 한국독립영화제 연대 초청작 상영, 후쿠오카 독립영화제 초청작(7편) 상영, 부산 청소년 영화 초청 섹션, 시민영화학교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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