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어린이 합창단, 울산서 희망 합창
시카고 어린이 합창단, 울산서 희망 합창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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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천원으로 누리는 문화생활 행복한 음악회 ‘시카고 어린이 합창단 내한공연’이 다음달 3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시카고시 48개 학교, 3천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시카고 칠드런스 콰이어(상임지휘자 조세핀 리. 이하 CCC·사진)중 엄선된 단원 55명이 무대에 오른다.

미성의 목소리를 지닌 8세부터 18세까지 혼성 4부로 구성된 CCC는 클래식을 비롯해 재즈, 팝, 포크송,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세계 각국의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99년 CCC 역사상 가장 젊은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한국계 2세 조세핀 리는 지난 2006년 시카고 트리뷴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시카고 예술인’에 오르기도 했다.

2주간의 내한공연 일정에는 현대예술관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뿐만 아니라 판문점을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음악회도 27일 예정돼 있다.

이번 울산공연에서는 모데트 6번중 ‘영혼의 기도’로 시작해 ‘물의 밤’, ‘이별의 시간’, ‘엄마야 누나야’, ‘아르반(중남미)섬 민요’ 등을 노래한다.

이날 우리시대 최고의 가객(歌客) 장사익이 특별출연해 ‘아리랑’, ‘꿈꾸는 세상’ 등의 곡을 들려준다.

한편 행복한 음악회는 지난해 4월부터 현대예술관과 ubc 울산방송, 현대백화점 동구점이 공동으로 마련,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 배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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