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정보가 ‘손 안에’
시내버스 정보가 ‘손 안에’
  • 김잠출 기자
  • 승인 2013.11.11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정보 앱 서비스 기능 향상… 내달 운영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 손안에 앱’ 개발돼 서비스된다.

울산시는 11일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기능이 한층 향상된 ‘울산버스정보 앱’ 을 오는 30일까지 시범 서비스 한 뒤 다음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불규칙한 배차간격, 무정차, 결행 등 이용에 불편했던 시내버스 운행관리에 첨단 IT를 활용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도입해 약속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정확한 버스로 탈바꿈해 왔다.

2005년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시범구축한 이후 지속적으로 버스정보 제공매체를 확대해 버스정보단말기와 인터넷, 휴대폰은 물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했다.

스마트폰 앱 이용건수는 2011년 아이폰용 앱 서비스 이후 급격히 늘어 지난달 말 기준 하루 평균 52만건 정도로, 지난해년 평균 14만건보다 360% 이상 급증했다. 시는 이처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고 이용 연령이 다양화하면서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 속도 저하, 이용불편 등 개선 목소리가 높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용 속도·안전성 향상 및 디자인을 개선하고 알기쉽고 보기편한 버스도착 정보, 기반지도 변경 및 시인성 개선, 나만의 버스도착정보 바로보기(위젯기능·안드로이드용 전용)등의 내용으로 개선했다.

추가된 위젯 기능(안드로이드용 전용)은 자주 이용하는 노선이나 정류장을 즐겨찾기에 등록해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위젯을 추가하면 울산버스정보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손쉽게 맞춤형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출근이나 등교 때 미리 등록해 둔 노선·정류장의 버스도착정보 알람기능을 이용하면 집을 나서기 전에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도심외곽중심 버스정보단말기 150개 확대 등을 벌여 현재 시내버스 정류장 790곳에 버스정보단말기를 운영 중이며 2015년까지 매년 150대씩 확대한다.

한편 11일 서울시가 정부의 ‘교통카드 전국 호환사업’에 동참하면서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교통카드 하나로 전국 지자체의 모든 도로와 철도와 지하철,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잠출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