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1만원 미만 ↓
현금영수증 1만원 미만 ↓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11.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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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동기比 4200만건 감소
올해 현금영수증 소액 발급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발급된 현금영수증은 모두 43억9천만건으로 지난해 동기 44억2천700만건에 비해 0.8%, 3천700만건 감소했다. 1만 원 미만의 소액발급 건수가 4천200만건 줄었기 때문이다.

현금영수증 사업자의 결제건당 세액공제액이 20원에서 17원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국세청에 통보하는 자진발급 감소가 원인이라고 국세청은 분석했다.

반면 1만원 이상의 발급 건수는 1년 전보다 500만건 늘었다. 2008년 94%였던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증가율은 2009년 53.6%에서 2010년 11.5%로 둔화됐고, 2011년(4.8%)과 지난해(1.3%)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현금영수증 발급이 활성화됐다는 의미다.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은 69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67조7천억원과 견줘 2.7%, 1조8천억원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감시기능을 활성화와 위반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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