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다독이는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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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복 기자
  • 승인 2013.10.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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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어르신150명 무료진료
▲ 울산대학교병원은 22일 울산시설관리공단 남부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제1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효(孝) 드림 큰잔치’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에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22일 울산시설관리공단 남부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제1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효(孝) 드림 큰잔치’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무료진료는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혈압과 혈당 등 기본적인 검사를 한 후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이 이뤄졌다.

검사결과 입원 또는 정밀검사가 필요한 주민들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진료를 받은 최모(75·울주군) 할머니는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병원을 찾아가 진료받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찾아와 친절히 진료해주니 아픈 몸이 싹 나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문찬 대외협력홍보실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진료를 받기 위한 어르신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며 “쌀쌀해진 날씨로 많은 어르신들이 감기 증상을 보였고 근육통과 관절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무료진료를 통해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앞으로 추워질 날씨에 어르신들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997년부터 무료진료활동을 시작했으며 의료취약지역을 찾아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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