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동 성원상떼빌아파트 앞에는 도로 맞은편 서부초등학교와 현대중고등학교를 연결하는 육교가 있었으나 아파트 단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이 없어 이 지역 학생들이 등하교 할 때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간 뒤 다시 육교를 이용해 도로를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동구청은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총 1억1천600만원을 들여 총 길이 15m, 폭 2m의 통행구간을 새로 개설했다.
이 일대는 초·중·고등학교가 몰려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주 인구가 많아 지역 주민들이 아파트단지에서 바로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구간을 개설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성원상떼빌아파트 박순늠 부녀회장은 “아파트단지에서 바로 통행할 수 있어 주민들이 무척 좋아한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 무척 반긴다”고 말했다.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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