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前국회의원 시장선거 출마시사
조승수 前국회의원 시장선거 출마시사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3.10.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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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정의당대표 회견 참석, “여러 각도로 고민 중” 답변
▲ 16일 ‘전국 순회 국민과의 대화’ 를 위해 울산에 온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동석 기자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내년 울산시장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조 전 의원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같은 당 천호선 대표의 기자회견에 배석해 내년 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조 전 의원의 답변은 앞서 천 대표가 “내년 울산시장 선거에 반드시 정의당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데 이은 것이어서 출마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해석된다.

조 전 의원은 또 “통계에 나오는 울산시민의 1인당 연소득은 덴마크나 스웨덴 국민의 수준과 맞먹는데 시민의 체감 행복지수는 기대치에 못미친다”며 “울산이 통계만 행복한 도시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주류 정치세력이 만들어 놓은 정치와 제도가 잘못돼 발생한 기현상을 타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천 대표는 ‘전국 순회 국민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울산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은 전체 노동자의 90%에 달하는 조직되지 않은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당”이라며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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