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전의원이 참석한 의원 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3천830만원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울주군의회는 2009년부터 6년째 의정비를 인상하지 않게 됐다.

울주군은 군의회가 6년 연속 의정비를 자진 동결함에 따라 지금까지 6천만원(매년 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방의원 의정비는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급 기준액을 결정하고 12월까지 조례개정을 통해 확정하도록 돼 있으며, 이 절차를 밟는데 울주군의 경우 1천만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된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이날 제14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제142회 울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는 다음 달 14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최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