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국회의원 후원금 수사 철저”
“UNIST 국회의원 후원금 수사 철저”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3.10.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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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야권 유감 표명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이 15일 UNIST의 불법 정치후원금 모금 의혹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울산시민들은 숙원사업이던 울산국립대 설립을 지난 참여정부 시절 정부부처들의 숱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어렵게 성사시킨 노력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일부 교직원의 그릇된 관행을 바로잡아 울산과기대가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진보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장관급 대우를 받는 국립대 총장이 직접 주도해 불법적으로 교수들과 교직원들을 모금에 동원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총장실 직원이 지시했다면 교수들과 교직원들은 본인 의사에 상관없이 후원금을 낼 수밖에 없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또 “검찰과 선관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 후원금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해 더 이상 불법정치자금이 지역에서 발붙일 수 없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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