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훼손 CCTV 감시
문화재 훼손 CCTV 감시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3.10.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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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천전리 각석 일대 6대 설치
국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고화질 CCTV가 이달 안으로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울산시 울주군은 언양읍 대곡리 991번지와 두동면 천전리 산210번지 일원에 CCTV시스템을 설치할 업체 선정을 마치고 빠르면 이달 중에 작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안으로 모든 감시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 일대 새로 설치될 CCTV는 적외선 촬영을 통해 24시간 주야간 감시가 가능하다. 군은 문화재 주변 경관을 고려해 나무, 숲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지능형 영상분석솔류션시스템도 도입해 매일 녹화된 영상을 수개월에서 수년 단위로 분석, 암각화 변형 유무 등을 판단한다.

아울러 천전리 각석 앞에 경보장치인 자동감지기를 설치해 각석을 만지거나 접촉하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이나 물체가 있으면 비상 경보음이 울리도록 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적외선 촬영 기능이 있는 CCTV가 설치되면 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감시가 가능해져 낙서나 훼손 등의 예기치 못한 사고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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