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8개 택시회사 노조원들은 10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인택시 다수를 소유한 모 회사 사장이 사납금 인상 교섭이 뜻대로 되지 않자 사납금 인상이 적용된 다른 계열사로 기사를 보낼 목적으로 해당 업체의 부분매각을 울산시에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불법도급, 법인세 탈세, 유가보조금 전횡, 사고처리비 기사부담 등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원들은 유인물을 통해 사측의 처우개선 없는 사납금 인상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잠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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