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효자노릇 ‘톡톡’
FTA 효자노릇 ‘톡톡’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3.10.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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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울산기업 최다 수상
▲ 10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FTA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기업 3곳이 수상하며, 울산이 최다 수상기업을 배출했다.
한-미·한-EU FTA가 수출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더니 나타난 사실이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10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FTA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울산지역 (주)니프코코리아가 최우수상, (주)중원과 한일이화(주)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동차부품사인 (주)니프코코리아는 한-EU FTA발효후 관세철폐로 수출이 340만 달러(2011년기준)에서 지난해 815만 달러로 141% 증가했다.

변압기 부품 제조사인 (주)중원은 한-미FTA발효로 관세가 2.4%에서 0%로 철폐되자 즉시 미국시장을 공략해 올해부터 첫 수출을 시작했다. 컨설팅 등 정부지원을 활용해 정보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결과다.

한일이화는 협력사와 함께 원산지 관리 등을 관리하고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한 사례다. 한일이화는 대미수출의 경우 기존 대비 1천억원 이상을 올렸고, EU수출은 234억원이 늘었다.

무역협회울산지역본부 심준석 본부장은 “16개 수상기업 중 한 지역에서 3개 기업을 배출한 곳은 울산지역이 유일했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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