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사 안전점검 지적 급증
국내항공사 안전점검 지적 급증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3.10.07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효대 의원 개선노력 촉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효대 의원(새누리당·동구·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분석 결과, 국내항공사들의 지난해 항공기 상시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항공사들의 항공기 안전점검 지적사항은 2011년 222건에서 지난해 387건으로 7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항공기가 추락한 아시아나의 경우, 지난해 74건으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도 35건보다 두 배가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 8월까지 집계된 기록에서도 아시아나 항공은 53건으로 가장 많은 지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2년 항공안전 감독백서’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의 운항분야 지적건수가 증가해 안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수시 조종실 탑승점검에서 운항절차 준수 미흡 등 운항과 관련해 안전문제를 지적 받은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도 2010년부터 3년째 지적사항이 2010년 31건에서 지난해 6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으며 일부 저비용항공사는 대형항공사에 육박하는 수준의 지적사항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귀일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