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주인찾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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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10.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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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자위 구성 완료, 내달 최종입찰서 접수

경남은행 민영화 관련 인수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7일 열린 회의에서 여야가 각각 1명씩 추천하는 공자위원으로 새누리당이 추천한 김영세 연세대 교수와 민주당이 추천한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추천키로 결정했다.

공자위 위원으로 확정된 은행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법원행정처, 공인회계사회의 추천 위원(최관 성균관대 교수, 박상용 연세대 교수, 오규택 중앙대 교수, 김용섭 변호사)과 함께 민간위원 6명이 최종 결정됐다.

공자위는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과 6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전임 공자위 민간위원들의 임기는 지난달 7일 만료됐지만 국회가 여야 대치로 공전되면서 여야 추천 민간위원들이 선임되지 않아 출범이 지연돼 왔다. 이들에 대한 위촉이 마무리되면 오는 11일께 공자위 전체회의가 열려 경남은행 민영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공자위는 이번달 안으로 예비입찰서를 낸 후보자들 중 인수후보자 선정과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달께 최종입찰제안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최종 인수자는 확인실사 및 협상진행, 계약체결, 금융위원회 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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