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빅데이터 전문인력 메카’
UNIST는 ‘빅데이터 전문인력 메카’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9.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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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석사학위과정 운영
유럽정보시스템 연구협약
▲ 지난 27~28일 UNIST가 개최한 ‘전국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참가한 전국 대학생들.
UNIST(총장 조무제)가 전 세계 IT산업계의 화두인 ‘빅데이터’ 전문 인력양성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이란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 분석해 산업 등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30일 UNIST에 따르면 이 학교 기술경영대학원은 지난해부터 석사학위과정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양성프로그램(BA·Business Analytics Program)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BA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학위 프로그램으로 고급통계방법론, 데이터마이닝 등 데이터 분석방법론과 데이터 비즈니스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가르친다.

UNIST의 데이터분석 분야 연구력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유럽의 정보시스템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정보시스템 연구센터(ERCIS)와 연구협약을 체결해 한국을 대표하는 ERCIS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2월에는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NSS(Networked Service Society) 프로젝트에 참여해 독일·호주·뉴질랜드의 ERCIS 파트너와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앞으로 공동강의, 연구자·학생교류, 학점교환, 해외인턴십,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NSIT 교수진들은 서울대 병원, 보라매병원 등 의료기관과 대기업의 요청으로 ▲고객 프로세스 분석 연구 ▲케이스 핸들링 프로세스 분석기법 개발 ▲프로세스 마이닝 프레임웍 개발 ▲구조기반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활용 등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UNIST는 지난 27~28일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29개 대학의 우수인재들이 참가한 ‘전국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Big Data Analysis Competition)’를 열기도 했다.

정구열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을 키우려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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