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산악영화제 타당성 조사
울주산악영화제 타당성 조사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3.09.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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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3개월간 경제성·파급효과 분석 용역… 2015년 8월 개최 목표

울산 울주군이 2015년 8월께 영남알프스 간월산 자락에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연다.

울주군은 영화제의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술용역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사업추진 방식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용역 기간 동안 국내외 영화제 현황조사 및 여건, 총사업비, 경제성, 파급효과, 입지 등에 대한 분석작업이 진행된다.

또 영화제 준비를 위한 조직구성, 외부 협력기관 연계방안 등 사업 추진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군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집행위원장과 사무국장, 프로그래머 등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사무국을 열고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영화제 개최를 홍보하고 트렌토와 밴프 등 유수의 해외 산악영화제를 방문, 감독들을 상대로 출품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2015년 상반기까지 참가작 공모와 심사위원 구성, 작품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과 상영작을 확정해 8월 중에 닷새 간 일정으로 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는 산악관광시설과 문화시설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관광종합 안내소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군은 세계 5개국 100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관객은 1만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산악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 울주군은 향후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내년도 당초 예산을 통해 4억3천만원의 예산을 마련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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