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署 ‘힐링스쿨’ 이수자 재범률 ‘제로’
동부署 ‘힐링스쿨’ 이수자 재범률 ‘제로’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3.09.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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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경찰서가 비행청소년의 선도와 보호활동의 하나로 진행한 선도프로그램인 ‘힐링스쿨’ 이수자의 재범률이 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서는 올 상반기 경찰서 전체 소년범 재범률은 12.6%였고 ‘힐링스쿨’을 이수한 청소년 32명은 모두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동부서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년범의 흥미를 유발해 선도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며 “내면의 자기반성을 유도해 더이상 범죄에 접근하지 않도록 한 것이 재범률 0%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힐링스쿨’은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9월 눈높이 치안 우수 실천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구 지역 주민의 80% 이상이 현대중공업과 관련 기업 종사자임을 착안해 현대중공업 견학을 신설하고 교사 및 학부모와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도 열어 지역 여건에 맞는 선도프로그램을 개설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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