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항 수중 폐기물 수거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기관별 역할 및 협조사항 등을 분담. 조정하는 등 울산항 정화활동을 지속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물류협회 및 민간부두운용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울산시는 연근해 어촌·어항구역을 담당해 해안 쓰레기 수거와 어항 수중 폐기물 수거작업을 하고 항만청은 항만구역의 오염 준설등 정화사업을, 항만공사는 부두 등 시설운영에 따른 오염정화를 추진하고 해경은 울산 전 연근해의 오염 예방지도와 단속을 각각 맡기로 했다.
울산시는 8월 장생포부두에서 관계기관, 단체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김잠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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