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 못골 우측능선
크기 : 높이 60~70m (1폭포 약 20m, 2폭포 약 50m)
못골(안)폭포는 범봉(962m)과 904m봉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못안골로 흘러들고, 큰골에서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합류돼 운문천으로 흐른다. 못골(안)폭포는 못골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해발 600m부근에 급경사를 이루면서 흘러내린다.
폭포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몇 구간을 제외하곤 길이 거의 없다. 폭포를 찾아가려면 들머리인 청수탕 합수점 지점에서 계곡 우측을 따라 오르면 된다. 바위를 타고 때론 우회하면서 가야한다.
20여분 가다보면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발견할 수 있다. 등산로는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한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옛날 천문지골과 못골에서 산판(나무를 찍어 내는 일)을 하면서 나무를 나르던 옛길을 만난다. 등산로는 상당히 위험해서 단단히 마음먹고 올라야 한다.
들머리에서 1시간 뒤 못골 제1폭포가 암벽사이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폭포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서는 계곡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계곡은 60~70도의 아슬아슬한 자갈길이다. 발이 닿으면 돌은 살아있는 것처럼 사정없이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친다.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다.
가파른 너덜길을 내려서 제1폭포가 나타난다. 1폭포는 2단형태의 직폭과 와폭으로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된다. 상단은 약10m정도, 하단은 5m쯤 돼 보인다.
제2폭포로 가기위해서는 갔던 길을 다시 돌아 나와야 한다. 폭포 위로는 로프 설치 없이 올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제2폭포까지는 아슬아슬한 비탈길을 따라가면 된다. 여러번 산행 경험 있는 산객이라면 별무리가 없을 것 같으나 상당히 주의를 요한다.
제2폭포다. 순간 눈이 휘둥그레진다. 약 30m의 직폭과 5~10m의 와폭이 어우러져 그 장엄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절구통과 같은 화강암 암반 위로 휘날리는 물줄기는 영남알프스 최대의 폭포임을 자랑할 만하다.
급경사로 인해 폭포 위에서 아래 경관을 구경하기가 어렵다. 폭포 주변에서 진행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하려면 70~80도의 비탈을 타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이곳에서 좌측 등산로로 가면 범봉 북능으로 가게 되고, 우측 등산로로 가면 호거 대능선과 이어지는 범봉의 전진봉인 904m봉으로 가게 된다.
가지고 온 차가 없다면 범봉에서 여러 방향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등산객들은 주로 억산 북능 코스를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가는길>
승용차=언양 → 석남사방향(24번국도) → 운문령 → 삼계리 → 운문사 → 문수선원→ 못골횡단 → 못안골 → 청수탕 → 못안폭포 → 지능선→ 904m봉 → 범봉 (954m)
버스= 언양 → 운문령 → 삼계리 → 운문사 입구(하차) → 운문사 → 문수선원→ 못골횡단 → 못안골 → 청수탕 → 못안폭포 → 지능선 → 904m봉 → 범봉(954m)
: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 대구행 완행버스 → 운문사 삼거리(방지초등문명분교)
먹거리= 청도 별장 가든
☎ 054-372-1217
칠성슈퍼 ☎ 054-371-5287
물레방아가든 ☎ 054-372-0885
대표 휴대폰 ☎ 010-3804-0453
(오리불고기, 닭백숙, 메기매운탕, 산채비빔밥, 해물파전, 동동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