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관 문예발전 선도
지역예술관 문예발전 선도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9.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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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할인·인력지원 약속
▲ 현대예술관-화정초등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10일 울산문예회관과 서예협회의 업무협약.
울산지역 예술관 두곳이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이형조)과 한국서예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조동래·이하 서예협회)가 10일 오전 울산문화예술회관장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예협회 회원 200명이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원 ‘Arts Friend’에 단체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공연 할인, 문화정보지 정기구독, 회원을 위한 특별공연 무료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 공연 홍보를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서각 등 분과로 구성된 서예협회는 1997년 한국서예협회 울산지부를 창립한 이후, 울산서예협회 회원전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서예대전, 울산전국서예 문인화 깃발전 등을 매년 개최하면서 새로운 인재 발굴 및 육성화 정책을 통해 위상 정립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며 문화도시 울산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의 든든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관장 조재권)과 화정초등학교(교장 박동출)가 10일 예술관 하모니 홀에서 ‘문화예술에 관한 교류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 하고, 이를 위해 학생에게 관련 프로그램의 이용 편익과 우선 참여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현대예술관은 공연, 전시, 영화 관람 시 단체 할인 등 편익과 함께 문화예술에 관한 정보 수시 제공과 필요하면 시설과 기술,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화정초는 학생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공연이나 전시 관람 등 현장학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화정초 박동출 교장은 “청소년기 문화예술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 이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현대예술관의 공연, 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수업을 할 수 있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예술관 조재권 관장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관련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면서 “앞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더 유치하고, 청소년 층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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