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조시인협회(회장 임석)는 지난 7일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울산전국시조백일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실버 세대인 70~80세 중구 노인복지회 회원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울산시민문예대학 수강생과 지역 예비 문사들이 주축이 돼 열띤 경쟁을 펼쳤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원정 온 참가자로 한층 분위기가 뜨거웠다.
반면 학생의 참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저조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울산시조시인협회 관계자는 “대학·일반부는 장원작을 비롯한 우수한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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