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거점 삼자”
“수소산업 거점 삼자”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3.09.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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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 수소타운 방문… 생산·연구 클러스터 조성 강조
이채익 의원(새누리당·남구갑·사진)이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수소타운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수소타운을 수소산업 거점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인 이 의원은 지난 6일 수소타운 조성 현장에서 울산테크노파크 화학기술연구전문센터장으로부터 수소타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순철 울산광역시 산업진흥과장은 “울산은 수소 이용 관련 석유화학산업이 집적화돼 있어 수소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수소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울산에 생산·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서 “수소산업 거점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사업비 확보가 시급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수도이며 지난 2011년 수출 1천억 달러를 달성해 우리나라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수소시대에 대비해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선점하고 생산·연구·인증·사업화 등의 기능을 두루 갖춘 수소산업의 거점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울산은 동남권에서 가장 풍부한 입지조건과 함께 수소공급 배관망이 잘 구비돼 있다”며 “이미 세계 최초로 수소자동차 양산시스템을 구축한 울산에 수소산업의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 수소타운 시범단지는 지난 7월 9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수소타운에는 온산 산업단지내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수소인 부생수소를 연료로 활용한 총 195㎾ 규모의 연료전지시스템이 주택 140세대와 온산읍사무소, 기업체 사택 등에 설치됐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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