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사)한국극지연구진흥회(회장 윤석순) 주최로 진행되며, ‘극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극지야 반갑다’, ‘신기한 극지마을’, ‘극지야 함께 놀자’, ‘극지야 고맙다’ 4개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펭귄, 해표, 조류, 남극대구 등의 극지 동물 및 해조류, 이끼류와 같은 극지 식물과 광물을 박제 또는 표본으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극지 연구용품 및 생활용품 등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에듀테이먼트형 전시회로 진행된다.
또 전시회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20분 동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대원들과 실시간으로 화상 전화를 연결해 직접 대화 할 수 있다.
얼음으로 된 타임캡슐체험, 결빙방지물질 모의실험 등 간접체험 뿐만 아니라 장보고기지모형 조립대회, 빙하마을 포토존, 극지사진전, 극지영상관 등 어린이는 물론 성인 관람객 또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2011년과 지난해에는 서울·광주·청주에서 개최했고, 올해 8월에는 부산 해양박물관에서 열려 부산 시민과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북극이사회로 진출하는 등 극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극지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극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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