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풍문 제대로 알기’
‘원도심 풍문 제대로 알기’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9.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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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유산전 오늘 외솔기념관… 사진전·체험행사·공연 다채
▲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구 동동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울산 중구 문화유산전’이 열린다. 사진은 이번에 전시될 ‘반구동 구강서원’ 전경.
‘울산 중구 문화유산전’이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달간 중구 동동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내 고장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외솔 최현배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유산전’은 중구와 관련된 문화유산, 인물, 행사 등을 담은 사진 7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번영교에서 본 태화강 야경’, ‘울산 향교’, ‘동헌 금요문화마당’, ‘태화강 대숲’, ‘반구동 충의사’, ‘유곡동 길촌마을의 고래바위’, ‘태화루 상량식’, ‘울산부사 도임행사’, ‘태화강 달집 태우기 기원제’ 등이 전시된다.

일반적인 문화유산 사진전과 달리, 이번 사진전은 시민이 문화재, 지역 행사 등과 함께한 추억도 같이 담아 전시하는 이야기가 있는 테마전이다.

개막식 당일인 3일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기념사를 한 뒤, 가야금, 해금, 거문고, 피리 등의 악기로 구성된 퓨전실내악 ‘망깨’팀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체험행사는 펄러비즈 만들기, 널뛰기, 투호, 죽마, 굴렁쇠, 팽이, 버나 등 민속놀이 체험활동, 곤장, 주리, 지게, 목칼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전! 중구 문화유산 퀴즈대회’도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때로는 성장의 배경이 되고 때로는 추억에 남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주며 우리 삶 속에 함께 했던 지역 문화유산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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