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의 마당’
‘광대들의 마당’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8.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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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내달 1일 중구 원도심서 울산한마당극
▲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3 울산 마당한마당-광대들 마당에서 뛰놀다’란 제목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울산 마당한마당 장면.
울산 원도심 일대서 한바탕 야외 마당극이 펼쳐진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울산지회는 31일, 9월 1일 이틀간 오후 5시 중구 성남동 시계탑사거리, 문화의 거리에서 ‘2013울산마당한마당-광대들 마당에서 뛰놀다’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사)울산민예총 극위원회와 마당극단 ‘결’이 준비한 이번 울산마당한마당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팀을 초청해 펼치는 공연과 외부 초청 공연으로 나눠 마당극, 인형극, 1인 퍼포먼스, 단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날인 31일 오후 3시 30분 극단 ‘좋다’ 소속의 김주열이 1인 퍼포먼스 ‘줄타기 난장’을, 오후 5시 20분에는 마당극단 ‘결’의 마당극 ‘신견우직녀뎐’이 공연된다.

오후 6시 10분에는 ‘토마토 소극장’의 인형극 ‘금도끼 은도끼’, 오후 7시 10분에는 극단 ‘좋다’의 마당극 ‘심청이 놀부를 만났을 때’를, 오후 8시 10분에는 민족소리원 김소영이 판소리 공연을 펼친다. 둘째날은 오후 5시 40분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의 퍼포먼스 ‘바람의 기억’, 오후 6시 30분에는 극단 ‘일터’의 마당극 ‘동희호태’, 오후 8시 20분에는 예술공장 ‘두레’의 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울산마당한마당은 올해 처음으로 울산광역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것으로 대구, 부산, 대전, 청주에서 수준 높은 공연팀들이 울산을 찾는다.

이번 울산마당한마당은 (사)울산민예총에서 주최한 제9회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기간 (8월 30일~9월 1일)에 펼쳐지며 탈춤한마당, 춤거리한마당등 다양한 거리 공연과 함께 체험마당도 열린다. 문의 ☎052-291-3855.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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