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술정책’ 현장서 듣는다
문체부 ‘예술정책’ 현장서 듣는다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8.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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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달 4일 2차례 토론회
문예공간·재정구조개혁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8일과 다음달 4일 2차에 걸쳐 새 정부의 예술분야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현장의견을 듣는 ‘새 예술정책 연속토론회’를 대학로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 공간 건립, 재정구조개혁 등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사전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가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 예술담당자, 지방 문화재단 종사자 등 모든 예술계 종사자가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게 됨에 따라 이번 토론회는 예술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에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효율적 예술창작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문화예술공간의 건립·운영과 문화예술 재정구조 개혁 등을 논의한다.

‘문화예술공간의 건립과 운영’과 관련,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연진 책임전문연구원이 서계동 문화관광복합공간 조성 방향,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구상안과 융·복합 창작공간 활성화를 위한 예술상상 개발방안 등을 발제할 예정이다.

‘예술분야 재정구조 개혁’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 예술정책과장이 발표한다.

문화재정 2% 시대를 맞아 예술분야의 예산 구조개혁과 지역 문화예술 행사·축제 지원방식의 개선 방향 등을 토론한다.

다음달 4일에는 문화예술분야 국립예술기관·단체 등의 체계화 및 미술시장 활성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정훈 공연전통예술과장이 ‘문화예술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국립예술지원기관의 역할 정립과 국립공연장과 국립예술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을 발제할 예정이다.

‘미술시장 유통 선진화 및 제도 개선’과 관련해 최병식 경희대 교수가 투명한 미술시장 생태계의 조성방안과 기업의 미술품 손비처리 확대 등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문화예술 중장기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예술현장에 밀접한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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