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조직적 선거개입 정황 밝혀져”
“국정원 조직적 선거개입 정황 밝혀져”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3.08.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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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시당, 남재준 원장 해임 촉구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진석)이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100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울산시당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선언하고 국정원 해체 및 남재준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진석 시당위원장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특정후보인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키고 문재인 후보 낙선을 유도하는 댓글을 국정원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작성하고, 심지어 민간인을 참여시키며 그 대가로 자금을 지원한 정황까지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를 수사해야할 경찰은 위법한 댓글들을 확인했음에도 조직적으로 은폐한 채 박근혜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등 국정원 사태의 진실은 시간이 갈수록 거대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23일로 예정된 국정조사 시한 만료를 앞두고 마지막 100시간 동안 비상행동을 통해 울산시민들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만약 23일까지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무기한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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