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단은 40개 팀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인형극경연대회와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해 어린이부문 우수상 수상과 70개 프로·아마추어 극단과 춘천시민들이 어울러져 펼치는 거리퍼레이드에서 1등을 수상했다.

울산문화예술단은 울산지역의 초, 중학생들로 구성돼 타악퍼포먼스, 인형극, 플래시몹, 창의 체험 활동, 공연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는 비영리 아동청소년 예술단체이다. 국내외 인형극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춘천인형극제’는 아시아 최대의 인형극 축제로 손꼽힌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불가리아 등 외국 6개국 7개 초청극단을 포함해 국내 전문극단 48개팀, 아마추어 극단 34개팀이 참가해 200여회의 인형극공연을 선보였다.

울산문화예술단 서연주 대표는 “아동팀이지만 쟁쟁한 대학일반 극단과 실버극단, 프로극단과 당당히 겨뤄 전국에서 유일하게 3관왕을 차지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을 제대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