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날리는 거리음악회
더위 날리는 거리음악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3.08.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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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구 광복절 맞아 풍성한 음악행사
▲ 지난해 광복절 창단한 중구 도미넌트 악단이 오는 15일 성남동 큐빅광장에서 광복절 기념 정기음악회를 연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중구와 남구에서 다채로운 거리음악회가 열린다. 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무더위도 식히고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겨보자.

◇중구 ‘도미넌트 악단’ 정기연주회

중구 ‘종갓집 문화음악회’를 계기로 만들어진 ‘도미넌트 악단’이 창단 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오는 15일 오후 8시부터 성남동 큐빅광장에서 갖는다.

‘도미넌트 악단’은 작곡가 출신인 최우근 단장을 포함해 20~30대의 음악 전공자 14명으로 구성된 빅밴드로 지난해 8월 15일 창단했다.

창단 1주년과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추억의 영화 주제곡과 드라마 주제곡을 엮어 대중성 있는 음악들을 선사한다.

특히 ‘Rock around the clock’은 지난달 곽경택 감독의 ‘친구2’ 울산 촬영현장에서 도미넌트 악단이 참여해 연주하기도 했다.

테너 박재형 등 3명의 객원가수가 참여하고 트럼펫, 색소폰, 피아노,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도미넌트 악단’은 중구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년 동안 ‘한여름밤의 드라마콘서트’, ‘I LOVE TEACHER 추억콘서트’, ‘도미넌트악단과 함께하는 종갓집 문화음악회 8090스페셜 콘서트’ 등 15여회의 기획공연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 남구 ‘쿨써머’·‘통기타’ 콘서트

남구는 달동 ‘예술이 숨 쉬는 길’에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오후 7시 남구거리음악회가 열린다. 통기타, 색소폰 연주와 아름다운 성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활동한 지 6년째를 맞는 남구거리음악회는 이날 영화음악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춤, 마술,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쿨써머 콘서트’가 16일 오후 7시 삼산동 ‘삼산디자인거리’에서 열린다.

댄스팀 ‘BNG’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남범씨의 색소폰 연주와 ‘JJ FAMILY’의 화려한 마술쇼가 이어진다. 김원욱씨와 박미원씨의 감미로운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7080 LIVE 통기타’ 공연이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거리공연에 많은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희은·주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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