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의 친·인척 3명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허위서류를 작성해 3천만원을 챙기고 영양사 3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속이는 등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억8천여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2004년 5월 울주군의 운영이 힘든 한 병원을 인수해 이 같은 범행을 공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원장 B씨는 이미 노인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며 “지명수배 등의 조치를 취해 B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주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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