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반대
군의회,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반대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3.07.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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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양산시 오수 증가·환경부 결정할 일” 난색
울주군의회가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과 관련, 울산시 담당자를 만난 자리에서 재차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울산 울주군의회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계획에 대한 추진 상황을 직접 듣기 위해 울산시 하수관리과 담당자를 면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군의회는 하수처리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의견과 뜻을 같이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양산시에서 유입되는 오수가 70%가 넘는 상태에서 양산시 편의를 위해 주민 반대시설인 회야정수장을 증설하는게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날 군의회는 현재 울산시로 돼있는 양산시 웅상지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양산에서 유입되는 오수에 대한 처리비용이 울산시의 하수 처리비용보다 30% 싸게 책정된 것도 문제라며 요금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양산시에 유입되는 오수의 증대로 정수장 증설을 불가피하고, 관리청 변경은 환경부가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울산시는 2016년까지 하루 3만2천t인 회야하수처리장 처리 규모를 7만2천t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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