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 함께하는 음악회’
‘미술이 함께하는 음악회’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7.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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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 25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5일 오후 8시 문예회관서 ‘미술이 함께하는 여름음악회 The Romance(로망스)’를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지난 2월에 열린 ‘미술이 함께하는 음악회-빈센트 반고흐’의 한 장면.

울산시립교향악단은 ‘미술이 함께하는 여름음악회 The Romance(로망스)’를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김종규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에서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의 영웅 루벤스와 그가 머물렀던 안트베르펜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여인 헬레나 푸르망과의 사랑을 표현한 걸작들을 소개한다. 연주는 글린카의 대표작 ‘루슬란과 루드밀라’ 중 축복 속에서 치러지는 결혼식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서곡으로 출발한다.

이어 베토벤의 ‘로망스’ 선율을 배경음악으로 감상하고, 구노의 ‘줄리엣의 왈츠’,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들고’,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하고’를 소프라노 김유진, 테너 김지호와 함께 연주한다.

피날레는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으로 장식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이번 연주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사랑이야기가 얽힌 유명 화가의 생애와 그들의 명작, 멋진 배경음악이 돼 줄 클래식 선율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ucac.or.kr), 전화 ☎275-9623~8.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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