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수 가요제 저변 넓혔다
고복수 가요제 저변 넓혔다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7.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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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 11팀 중 울산은 1팀… 10월 2일 동천체육관
▲ 지난 21일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차 최종 예심이 끝난 뒤 참가자 단체 촬영 장면.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울산 고복수가요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고(故) 고복수 선생을 기리며 참신한 신인발굴을 목적으로 열린 ‘제23회 울산 고복수가요제’ 최종예심에서 본선진출 11개 팀을 모두 가린 결과, 울산지역 참가자보다 전국에서 참가한 인원수가 월등히 높았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이재철)는 지난 21일 오후 1시 울산시 2층 대강당에서 2차 최종예심을 열고 본선 참가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예선에는 서울·경기 317명, 영남 298명, 전라도 65명 등 1차 예선 68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차 예선에는 56명이 참가해 11개팀이 본선진출을 자격을 얻었다. 서울지역 3팀을 비롯해 부산과 경기 2팀, 제주 전북 경북 각 1개팀이며, 울산지역은 113개팀이 참가한 결과, 진출자는 1개팀에 그쳤다. 예심에는 울산연예협회의 가수, 작곡가,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이 실시간 평점체크시스템을 이용해 심사했다.

이재철 지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된 찾아가는 예비심사로 전국의 많은 재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제는 단순한 지역의 경연이 아닌 전국 규모의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예심은 지난 7일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제주권 예심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조선대 서석홀에서 호남권, 20일에는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영남권 예심을 각각 치렀으며, 21일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2차 최종예심을 가졌다. ‘제23회 울산고복수가요제’ 본선은 10월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상은 7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80만원, 장려상 인기상 50만원, 입상은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제공된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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