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 국악 한마당
태화강역 국악 한마당
  • 구미현 기자
  • 승인 2013.07.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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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국악소리 한마당이 펼쳐졌다.
기차역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지난 20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울산 태화강역(역장 강석철) 맞이방에서는 북과 가야금, 장구의 장단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번 공연은 ‘테마가 있는 역’을 통해 고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태화강역에서 마련한 행사다. 이날 공연은 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이 맡았다.

악단 소리샘은 울산시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기금을 받아 국악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파하고자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가야금 합주금에 이어 생명샘어린이 합창단 공연, 정필윤씨의 가곡, 최진영씨의 국악가요, 울산의 대표적인 민요인 울산아가씨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아가씨 연주 때는 참석한 모든 시민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장면을 연출했다.

강석철 태화강역장은 “이제 역은 단순히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터미널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 활동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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