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여름팔기·장마팔기’
유통가 ‘여름팔기·장마팔기’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07.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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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광역시 승격 16주년행사·우산대여, 홈플러스 야간·굿모닝세일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오는 13일 초복을 맞이해 광장에서 수박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초복날(13일)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과일화채를 증정하고, 바텐더의 칵테일쇼, 수박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또 울산광역시 승격 16주년을 맞이해 14일 광장에서 고래빵을 증정한다. 울산의 명물인 고래빵을 현장에서 만들어 방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3층 행사장에서 ‘제일모직 패밀리 종합대전’을 연다. 구호, 르베이지, 빈폴아웃도어, 갤럭시 등 제일모직 9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4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판매한다.

아울러 장마에 대비해 다음달 말까지 예상치 못한 비가 올 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우천 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비에 젖은 고객들에게는 ‘타올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백화점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안내데스크에 항상 마련돼 있으며, 고객이 요청 할 경우 제공받을 수 있다. 비에 젖어 추위를 느끼는 고객을 위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핫(HOT) 웨건 서비스’도 선보인다. 쇼핑 이후 귀가의 편의도 돕는다. 집중 강우가 예상되는 12일부터 21일까지 ‘레인커버’를 증정한다.

이 커버는 기존 종이 쇼핑백에 비닐소재의 커버를 씌워 상품이 젖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다.

고객들이 버스, 택시 승강장까지 갈 경우 백화점 직원이 노랑 우산을 씌워주는 ‘우산 도우미 서비스’도 실시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마케팅도 선보인다. 12일부터 21일까지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레인부츠, 레인코트, 우산, 방수재킷 등 총 7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품목을 구매한 고객에게 엔젤리너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증정한다. 기간 중 어플리케이션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매장에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커피 교환권은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홈플러스는 무더위를 피해 오전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쇼핑하는 고객을 위해 썸머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가공식품류, 계절 성수기 제품 등 시즌성 상품으로 제품을 늘렸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쇼핑족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는 ‘야호(夜!好) 세일’은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야간에 하는 타임 세일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점포별 상황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야호 세일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동시에 가공식품 또는 가전제품, 의류 등 유통기한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 상품들로 구성해 진행한다. 파이류, 음료류 등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모시 의류, 선풍기, 샌들, 아동 캐릭터 썬캡 등 계절 상품 등도 포함했다.

‘굿모닝 세일’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고 낮 12시 이후부터는 정상가가 적용된다.

굿모닝 세일을 이용하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꾸준히 이 시간대를 이용하고 있다. 야호 세일과 굿모닝 세일은 매주 목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주간 단위로 10여가지 상품을 선정해 판매한다. 일부 품목은 훼밀리카드를 지참하면 할인되거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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