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테마파크처럼 놀자~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테마파크처럼 놀자~
  • 김보은
  • 승인 2021.09.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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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 내달 1~8일 비대면 중심 개최… 홈페이지 VR투어·AR 활용 콘텐츠 등 다채
'온라인 옹기테마파크' VR 투어 이미지.
'온라인 옹기테마파크' VR 투어 이미지.

‘2021 울산옹기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울산옹기축제 홈페이지 ‘온라인 옹기테마파크(onggi.or.kr)’와 유튜브채널 ‘옹기TV’를 중심으로 비대면 개최된다.

올해부터 축제를 주관하는 울주문화재단은 ‘웰컴 투(Welcome to) 옹기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고산 옹기마을 전체를 테마파크화하며 새 축제 이미지 브랜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8일 울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옹기테마파크’, ‘옹기의 친환경성’, ‘옹기의 전통성과 디지털 결합’이라는 3가지 콘셉트로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축제 첫날인 다음달 1일 개막식에는 옹기박물관의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초대가수 신유, 울산예술인이 함께하는 개막공연 ‘웰컴투옹기마을’이 실시간 중계된다.

이어 2일에는 MZ세대 청년들을 위한 옹기마을투어와 청년x옹기 토크콘서트, 3일에는 초대가수 박군과 함께하는 ‘글로벌 옹기가요제’, 옹기장인의 옹기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장인의 손길’을 진행한다.

AR콘텐츠를 활용한 '옹기마을 스마트투어' 이미지.
AR콘텐츠를 활용한 '옹기마을 스마트투어' 이미지.

 

토크와 공연이 어우러진 ‘옹기종기 토크쇼’도 축제 기간 옹기마을에서 열려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울주문화재단은 옹기마을을 경험할 수 있고, 옹기의 가치의 알릴 수 있는 각종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울산옹기축제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 ‘온라인 옹기테마파크’에선 VR투어와 퀴즈이벤트 등을 통해 옹기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유튜브채널 ‘옹기TV’에는 190만 유튜버 ‘데이브’가 참여하는 ‘글로벌 옹기스토리’, 옹기 제작 과정을 ASMR로 표현한 ‘울주옹기메이킹’ 등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한다.

개별적으로 옹기마을을 찾는 관람객이 안전하게 마을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을도 새 단장한다. 마을 내에는 AR콘텐츠를 활용한 ‘옹기마을 스마트투어’, ‘컬러풀옹기’, ‘옹기마을 아트월’, ‘옹기포토존’, ‘옹기소원존’ 등이 마련된다.

'2021 울산옹기축제' 포스터.
'2021 울산옹기축제' 포스터.

 

재단은 집콕 옹기체험으로, ‘새활용편’, ‘놀이편’, ‘먹거리편’ 등의 시리즈로 구성한 ‘슬기로운 옹기생활’, 울주 특산물과 협엽한 ‘옹기집콕 장만들기’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울산 내 아파트 등 주민생활권을 찾아가는 ‘걸어서 옹기마켓’과 드라이브스루로 옹기를 비롯한 울주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차타고 옹기마켓’, 옹기를 포함한 울주특산물을 판매하는 ‘옹기TV 홈쇼핑’, 강경젓갈축제와 공동 개발한 ‘젓갈 담은 옹기 패키지’ 등으로 옹기 판매 활성화 역시 노린다.

이외에도 재단은 지역 청년들과 옹기축제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차원에서 산학 협력을 통해 울산대 학생들이 기획한 ‘야·옹(야외 옹기마을 방탈출 게임)’과 UNIST 학생들의 ‘옹기웹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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