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열선도로 ‘효과만점’
옥동 일부 급경사 구간 결빙 예방
2012-12-30 염시명 기자
지난 28일 울산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대부분의 도로가 눈길, 빙판길로 변했지만 열선이 깔려 있는 남구 옥동 거마로와 은월로의 경우에는 눈이 내리자마자 녹아내려 운전자들의 불편을 덜어줬다.
이곳은 지난해까지 가파른 경사로가 많아 눈이 내릴 경우 차량 통행이 어렵고 사고가 빈번했었다.
울산은 강설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해마다 강설 일수와 적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열선도로의 효과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향후 열선도로의 효과와 경제성 등을 분석, 검토해 그늘 진 지역과 경사로 등에 열선도로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염시명 기자 l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