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기센터 ‘가정원예 야생화반’ 개설
농촌여성 30여명 내달 1일까지 분류·활용법·분경 등 교육
2012-05-09 문형모 기자
가정원예 야생화반은 농촌여성 30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주 2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실습실에서 운영된다.
메발톱, 할미꽃, 달맞이꽃, 엉겅퀴 등 이름만 들어도 애틋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들꽃들과 까마득히 잊혀가는 야생초를 집안에서 가꾸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삼랑진읍 김희영(46세)씨는 “보잘 것 없는 한 포기의 들꽃을 키우면서 인생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고, 죽은듯하다 다음 해엔 어김없이 살아나는 강인한 자생력과 저마다 다른 꽃말을 담는 야생초로부터 인내와 겸손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밀양=문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