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5월초 북핵 국장급 회의
日,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 연장 결정”
2008-04-20 울산제일일보
미국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북미 양국이 급속도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북핵과 납치문제의 동시타결을 목표로 해온 일본으로서는 정세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의 연장 결정을 하면서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 담화를 통해 “납치, 핵, 미사일 등 3대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나오면 언제든지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납치문제가 핵문제의 족쇄가 되면, 역으로 납치문제 해결도 멀어지는 결과를 낳는다는 판단에 따라 핵문제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을 경우 제재조치 해제 등 유화적인 접근 쪽으로 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연합뉴스